"가시는 걸음 걸음 놓인 그 꽃을 사뿐히 즈려밟고 가시옵소서..." 정말 비참한 심정이 느껴지는 시의 구절이다... 근대사에서만 살펴보자. 일제강점기에 가장 확실히 때려 잡은것이 교사다. 한국전쟁당시 가장 죽임을 많이 당한 것이 교사다. 현 정권에서 가장 밟으려고 애쓰는 것이 교사다. 공통점이 느껴지지 않나? 일제강점기 후, 교사가 없어 일제 앞잡이였던 변절 교사가 교육을 맡았다. 한국전쟁 후, 교사가 없어 고등학교/중학교 졸업자가 단기 교육을 받고 아이들을 가르쳤다. 현 정권에서 실컷 밟고난 후, 교사는 과연 어떤 모습이 되어 있을까? 벙어리? 앵무새? 아이들은 정치인이 누군지도 모른다. 정치인도 어떤 아이의 부모겠지... 아이들은 그런 부모를 보고 배운다. 아이들은 교사를 보고 배운다. 확실한 한 가..
우리는 인간적이라는 것을 별볼일 없다로 인식하는 경향이 많다... 착하다는 것을 바보같다고 이야기한다... 배려하는 것을 약지 못하다고 한다... 악착같이 욕심부려 자기 것만 챙기면 알뜰하다고 한다... 돈 벌어 써야 할 곳에도 쓰지 않으면 검소하다고 한다... 투기해서 돈을 벌면 능력있다고 한다... 손님들 사기쳐서 이득을 챙기면 장사 잘한다고 한다... 약한 사람을 괴롭히면서 강한 사람에게 갖다 바치면 인간관계가 좋다고 한다... 옳고 그름에 관계없이 자기 생각대로 무조건 밀어 붙이면 추진력이 있다고 한다... 남의 말을 귀기울여 듣고 자신의 주장을 수정하고 반영하면 줏대없다고 한다... 후즐근하게 입고, 평범하게 꾸미면 무능력한 사람이라고 한다... 실패해도 반성하지 않고 떳떳하면 그건 어쩔 수 없..
우리는 비난하고 탓하고 원망하기를 좋아한다. 원래 성품이 그래서 그런 것이 아니다. 모두가 원하는 바가 다르기 때문이다. 특히 연예인들과 정치인들... 자주 얼굴이 보이고 자주 이름이 거론되고 행적이 공개된다는 이유에서 더욱 많은 비난을 받는다. 연예인들은 자신의 예술적인 만족을 통해 더 많은 활동을 하고, 비난에 대해 반응하고 사과도 하고, 나아진 모습을 보이면서 수정하고 더 많은 사랑을 받는다. 정치인들, 특히 대한민국의 정치인들은 자신의 정치적 권력을 잡기 위해 활동 하고, 비난에 대해 반박하며, 사과는 당연히(?) 없이 전과 동일한 잘못을 반복하고, 더 많은 욕을 먹는다. 가장 큰 차이는 수요자에 대한 관점이다. 연예인들은 자신의 노력이 팬들을 위한 것이라 생각하지만, 정치인들은 자신의 노력이 자..
[삼략] 하략 - 유능한 인물은 자기가 마음껏 뜻을 펼칠 수 있는 자리와 임금을 만나게 되면... ... 자고로 성인과 군자는 성쇠의 근원에 밝고, 성패의 실마리에 통하며, 치란의 기미를 잘 알아 자세하고, 그에 따라 대처하는 절도를 안다. 또한 아무리 심신이 어려워도 망하려는 나라의 관작을 받지 않으며, 아무리 가난해도 혼란한 나라의 녹봉을 받지 않는다. 이름을 숨기고 도를 채득한 자는 때가 와서 움직이게 되면 인신의 지위가 극치에 도달하게 되고, 군주의 덕이 자신과 일치한다면, 뛰어난 공을 세운다. 그리하여 도가 행하여지고 이름이 후세에 길이 빛나게 된다. ... 유능한 인물은 아무리 임금이 부른다 하여도 쉽게 몸을 움직이지 않는다. 세상을 보는 시각과 판단력이 우수하기 때문에, 자신이 있을만한 여건..
삼략 - 상략 ... 군대와 국가를 다스리는 중요한 길은 백성의 마음을 깊이 헤아려 백방의 정무를 베푸는 것이다. 예를 들면, 위태로워 삶이 힘든 자는 이를 편안케 하는 대첵을 세우고, 두려워하는 자는 이를 기쁘게 하며, 배반한 자라도 다시 돌아오도록 허락하고, 억울하고 원통한 자는 그 실상을 캐어 이를 용서하고, 호소하는 자는 그 사정을 자세히 살펴 해결하고, 비천하게 취급되고 있는 자는 다른 사람과 같은 대우를 받도록 해주며, 힘만 믿고 폭력을 행하는 자는 이를 제압하고, 적대행위를 하는 자는 엄히 다스린다. 몹시 탐하는 자에게는 재물을 주어 그 마음을 너그럽게 해주며, 하고자 하는 바가 있는 자는 뜻을 펴게 하고, 두려워 몸을 움츠리는 자에게는 기를 펴게 해주고, 지략이 있는 자는 가까이 두어 자문..
[육도] 하략 - 현명한 인물을 등용하라. ... 눈앞의 문제를 버리고 원대한 계획을 추진하는 것은 몸만 수고롭게 할 뿐 성과가 없으며, 먼 문제를 뒤로 미루고 가까운 문제부터 면밀히 꾀하면 수고는 적으면서도 뜻밖의 좋은 성과를 얻는다. 사람을 편안하게 하는 정치를 펴는 나라에는 충신이 많고, 사람을 고달프게 정치하는 나라에는 불평하고 원망하는 백성이 많다. 소유하는 땅을 넓히기 위해 힘쓴다면 영토는 넓어지나 황폐해져 실리가 없으며, 덕을 넓히고 인재를 모으는 일에 힘쓰는 자는 그 나라가 강해진다. 자신의 소유만을 갖고 갖추어나가는 자는 그 나라가 편안하며, 남의 소유를 탐하는 자는 그 나라가 쇠잔해지게 된다. 쇠하여 멸망에 이르는 정치는 누세(累世)에 근심을 끼치게 되어 그 자손과 자손에까지 이르게 된..
[삼략] 하략 - 현명한 인물을 등용하라... ... 백성들이 의심하면 나라가 안정되지 않고, 백성들의 마음이 현혹되어 혼란하면 백성이 다스려지지 않으니, 의심이 없어지고, 현혹된 마음이 돌아와야만 나라가 평안해 질 수 있다. 하나의 명령이 도리에 어긋나 정당성을 잃으면, 뒤이은 백 가지의 명령도 도리에 벗어나게 되고, 하나의 악한 정치를 베풀게 되면, 백 가지 악한 정치가 잇따라 일어난다. 그러므로, 선한 정치는 선한 백성에게 베풀고, 악한(강경한) 정치는 흉악한 백성에게 적용해야만 명령(정치)이 잘 행하여지며 그 공정함에 백성들의 원망이 사라질 것이다. ... 세상에는 연습을 할 수 있을 때가 있고, 실전 뿐 일 때가 있습니다. 학창시절, 연습으로 세상사를 경험하겠지요. 하지만, 그 시기가 지나면 세..
[육도] 제1편 문도 국무 - 오직 백성을 사랑하라. ... 문왕이 물었다. "나라를 다스림에 있어 가장 근본이 되는 것은 무엇입니까? 군주로서의 존엄성을 잃지 않으면서도 만백성을 편안하게 하는 방법을 들려주십시오." 태공이 대답했다. "오직 백성을 사랑하는 길 뿐입니다." 문왕이 다시 물었다. "백성을 사랑하는 것은 어떻게 하는 것입니까?" "첫째, 백성으로 하여금 저마다의 생업에 종사하여 이익을 거둘 수 있도록 이끌어주며, 결코 이를 해치는 일을 해서는 안됩니다. 둘째, 백성의 생업이 발전할 수 있도록 뒷받침해 주며, 실패하는 일이 없도록 마음을 써야 합니다. 셋째, 백성 한 사람 한 사람을 잘 살도록 인도해야 하며, 행여 죽음으로 몰아넣는 일을 해서는 안됩니다. 넷째, 백성에게 물건을 내리며 이를 ..
[육도] 제1편 문도 문사 - 덕이 있는 자가 천하를 얻는다. ... 문왕이 태공망에게 묻는다. "민심을 어떻게 거두어들여야 천하가 나에게 돌아옵니까?" 태공이 답했다. "천하는 한 사람의 천하가 아니라 만백성의 천하입니다. 천하의 이득을 만민과 함께하는 자는 천하를 얻고, 천하의 이득을 독점하는 자는 천하를 잃게 됩니다. 하늘에는 때가 있고, 땅에는 재물이 있으니, 이를 사람들과 함께 나누어 조금도 사심이 없는 것을 인(仁)이라 합니다. 인이 있는 곳에 천하가 돌아갑니다. 사람의 죽음을 면케하고, 사람의 어려움을 풀어주며, 사람의 근심을 구해주고, 사람의 급함을 건져주는 것은 덕(德)입니다. 덕이 있는 곳에 천하가 돌아갑니다. 사람들과 더불어 근심을 함께하고 즐거움을 함께하며, 그들이 좋아하는 것을 좋..
학교는 교육기관이다. 학교에 들어와있는 컵스카우트, 걸스카우트, 아람단, 우주소년단 등 사설 단체들은 모두 학교밖으로 빼내야 한다. 교사가 아이들 가르치는게 우선이다. 외부 청소년 단체들을 위해 일하는 곳이 아니란 말이다. 교사가 홍보물 돌려서... 아이들 모으고... 회비걷고... 교내에서 교육하고... 체험학습 인솔하고... 체험학습비 걷어서 집행, 정산하고... 야영에 대회에... 왜 이런걸 학교에서 교사가 해야 하는가? 사설 단체이면 사무실 만들어서 학교 밖에서 운영하란 말이다... 교육적인 효과? 그렇게 따지면, 학교에서 사설기관 학습지 받아다가 아이들 가르쳐도 된다는 거냐? 사립학교에서 교육방침에 의한다면 모르겠지만, 공립학교에서는 말이 안된다... 이런 사설 청소년 단체들을 모두 빼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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