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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비난하고 탓하고 원망하기를 좋아한다.
원래 성품이 그래서 그런 것이 아니다.
모두가 원하는 바가 다르기 때문이다.

특히 연예인들과 정치인들...
자주 얼굴이 보이고 자주 이름이 거론되고 행적이 공개된다는 이유에서 더욱 많은 비난을 받는다.

연예인들은 자신의 예술적인 만족을 통해 더 많은 활동을 하고,
비난에 대해 반응하고 사과도 하고, 나아진 모습을 보이면서 수정하고 더 많은 사랑을 받는다.

정치인들, 특히 대한민국의 정치인들은 자신의 정치적 권력을 잡기 위해 활동 하고,
비난에 대해 반박하며, 사과는 당연히(?) 없이 전과 동일한 잘못을 반복하고, 더 많은 욕을 먹는다.

가장 큰 차이는 수요자에 대한 관점이다.
연예인들은 자신의 노력이 팬들을 위한 것이라 생각하지만,
정치인들은 자신의 노력이 자신을 위한 것이라 생각한다. (국민을 위한다는 것은 일종의 문자열 치환 함수다)

이건 태생부터가 다른 것이다.
그래서 연예인들은 팬들이 등돌리는 것을 두려워 하지만,
정치인들은 두려워 할 대상이 자기 자신 밖에 없다.
자기 자신을 위해서라면, 자기보다 더 권력이 높은 사람이 가장 두렵다.
(강자에게 고개 숙이는게 뼛속까지 박혀있는 사람들이다)

두려움없는 정치인을 다스리기 위해서는
그 가족을 다스려야 한다.


정치인과 같은 정신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심적으로 기대고 의지할 곳이 있어야 하는데,
가족이든 친지 밖에 그 심정을 들어줄 사람이 없다.

오해하지 마라. 가족을 다스려야 한다해서 정치보복이나 그들의 생계를 위협하라는 말이 결코 아니다.
정치인의 가족이라 해서 특권을 주거나 인정하거나 대우해 주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일반 국민들과 똑같이 있는 그대로 대하고...
취직을 하든, 장사를 하든 일반 사람들처럼 엄격히 객관적으로 대해야 한다는 말이다.
정치적 배경이 되고자 비비며, 그 가족을 옹호하거나 대우해 주어서는 안된다는 말이다.

그 기저에는 정치인도 직업이고, 일반 국민들도 모두 직업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직업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국가를 위해 봉사한다는 것이고, 이는 경중을 가릴 수 없이 모두 똑같다는 것을 잊으면 안된다.
더 한 직업도 없고, 덜 한 직업도 없다.

그 잘함에 있어서 본인과 가족에게 칭찬하고 격려하는 것은 두말할 것도 없거니와...

부모(정치인)를 욕하되 그의 자녀까지 싸잡아 욕해서는 안된다.
자식 앞에서 부모를 욕해서도 안된다. (부모에 대한 말을 아얘 꺼내지 마라)
자식이 잘못을 했으면 즉시 엄히 꾸짖어야 하고
자식을 꾸짖은 뒤에는 돌려보내 부모를 불러 직접 나무라야 한다.
자식을 위해 부모가 나선다면 즉석에서 물리쳐야 하고
자식이 부모의 이름을 팔거나 권세를 들먹이면 가차없이 내쳐야 한다.
자식이 부모를 파는 행태는 반드시 주위에 알려 다시는 허튼 짓을 하지 못하도록 살펴야 한다.


여기에 대해

그 부모(정치인)가 이러한 것들에 대해 보복하려 하거나 불이익을 계산하거나 공사의 구분을 하지 못한다면,
반드시 세상에 알리고, 그를 정치라는 이름을 더럽히지 못하게 해야하며, 국민들의 주위에 두어서는 안된다.


더욱 중요한 것은

국민들 중에 정치인과 그 가족의 부도덕함을 눈감아주거나
개인적 안위를 위해 빌붙는 사람은 반드시 장사든 사업이든 기업이든 제 손으로 거두도록 해야 한다.
그런 자들이 바로 국가와 사회를 썩게 만들고 내 가족을 해하며,
정치를 물들이고 세상을 혼란스럽게 함을 잊지 말아야 한다.


이게 정치인의 도덕성을 지키는 방법이며,
또한 그 가족의 올바른 성장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것이다.

정치인의 친인척이라 해서

굽신거리지 마라.
붙지도 마라.
봐주지도 마라.


정치인들을 다스리는 국민의 기본적이 자세다.
정치가 썩는건 모두 국민의 탓이다.

국민도 병법으로 싸워야 한다.
정치 권력 앞에 무력은 한낱 애들 투정에 불과한 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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